오늘 아침 KBS 부산 뉴스에서 최근 법인택시 업체들이 잇달아 문을 닫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매일 이 일을 하는 입장에서 남 일 같지 않아 자료를 좀 더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업계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뉴스를 보고도 설마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관련 자료를 하나씩 확인할수록 이게 단순히 몇몇 업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고 있는 현장 체감과 함께, 확인된 자료를 바탕으로 부산 법인택시 업계가 처한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0년 사이 기사 절반이 떠났습니다 부산 법인택시 기사 수는 2019년 1만 811명에서 최근 5,568명까지 줄었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48.5%가 떠난 셈입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손님이 줄고 수입이 급감하자, 많은 기사들이 배달이나 대..
최근 동료 기사님의 사고 이야기를 들은 뒤로, 저도 진지하게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자리센터에서도 종종 연락이 옵니다. 그런데 막상 알아볼수록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력서를 넣고 연락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는데, 오늘은 그 과정에서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몸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연락 오는 자리들을 보면 대부분 세 가지로 좁혀집니다. 아파트 경비, 공장 단순 조립, 쿠팡 물류센터 같은 곳의 물품 분류와 포장 업무입니다. 문제는 제가 허리가 좋지 않아서 무거운 걸 들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조립이나 물류센터 일은 몸을 쓰는 일이 많아서 지금 몸 상태로는 부담이 큽니다. 젊었을 때는 이런 조건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몸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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