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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실제 배달에 사용했던 스쿠터(비본125)

 

택시 일을 하기 전에 약 15개월 동안 스쿠터로 음식 배달을 했습니다. 50대에 처음 배달을 시작했고, 첫 한 달 안에 실수를 세 번 했습니다.

이 글은 수입이나 지원 방법을 다루지 않습니다. 제가 겪은 실수와 그 뒤로 바뀐 습관만 적었습니다. 모두 제 경우이고, 배달 일을 하는 분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배달 지각, 먼 픽업지 콜을 받은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첫 번째 실수는 음식점에 늦게 도착한 것입니다. 배달을 시작하고 한 달이 안 됐을 때였고, 사장님께 크게 혼이 났습니다.

돌아보면 원인은 콜을 고른 방식이었습니다. 직전 배달지가 먼 곳이었고, 그때는 콜이 워낙 없었습니다. 그래서 픽업지가 먼 곳인데도 일단 콜을 받았습니다. 이동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따져 보지 않았습니다.

음식점은 음식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기다립니다. 라이더가 늦으면 음식이 식고, 뒤에 있는 배달도 밀립니다. 혼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요약 콜이 없다는 이유로 먼 픽업지 콜을 받았다가 지각했습니다. 콜을 받기 전에 이동 시간을 따져 봐야 했습니다.

배달 주소 착각, 비슷한 이름의 아파트에 둔 피자가 사라졌습니다

두 번째 실수는 주소를 착각한 일입니다. 이름이 비슷한 다른 아파트에 음식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잘못 갔다는 것을 알고 나중에 다시 찾으러 갔더니, 놓아둔 음식이 이미 없어졌습니다. 피자였고 약 4만 원어치였습니다. 음식값은 제가 물었습니다.

배달 초보에게 4만 원은 가볍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주소를 한 번 더 보지 않은 대가로는 컸습니다.

요약 이름이 비슷한 아파트에 음식을 두었다가 사라졌고, 약 4만 원의 음식값을 직접 물었습니다.

식은 음식을 가져갔더니 값을 받지 않으신 사장님

세 번째는 다른 곳에 배달할 물건을 실수로 들고 나간 일입니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음식을 다시 가져갔는데, 그사이 음식은 모두 식어 있었습니다.

제 잘못이니 음식값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고생이 많다며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음식값을 받지 않고, 그 음식을 오히려 제게 주셨습니다.

나이 많은 초보 라이더가 안쓰럽게 보이셨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속뜻은 알 수 없지만, 그때 들은 말씀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요약 식은 음식을 다시 가져갔는데, 사장님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며 값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배달지 확인 습관, 두세 번 확인하게 됐습니다

이 일들을 겪고 난 뒤로 배달지를 두세 번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한 번, 가는 길에 한 번, 도착해서 한 번 보는 식입니다.

제가 얻은 교훈은 바쁠수록 천천히입니다. 빨리 가려다 주소를 틀리면 시간도 돈도 더 듭니다. 콜이 없을 때도 픽업지가 너무 멀다면 받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이것은 제 경험에서 나온 습관이고, 배달 플랫폼의 규칙은 아닙니다.

요약 실수 뒤로 배달지를 두세 번 확인하게 됐고, 바쁠수록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교훈으로 삼았습니다.

배달 첫 한 달은 지각, 오배송, 식은 음식으로 실수를 세 번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골프장에서 락카룸과 사우나를 관리하고 있지만, 그때 배운 확인하는 습관은 지금 일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일 경험담과 부산 정보를 계속 올리고 있으니, 구독을 눌러 두시면 새 글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