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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일하다 보면 "골프장이 위기"라는 말을 거의 매일 듣습니다. 손님이 파크골프와 해외골프로 빠져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골프 회원권 가격은 올랐다는 기사가 계속 나왔습니다. 두 이야기가 어떻게 같이 성립하는지 자료를 찾아 정리했습니다.
세계일보(2026.9.17)와 한국경제(2026.4.7) 기사의 수치를 바탕으로 했고, 직접 확인한 거래 정보가 아니라 기사 자료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니며, 특정 골프장 이름은 적지 않았습니다.
골프장 이용객 3년 연속 감소, 5,058만 → 4,641만 명
전국 골프장 이용객은 2022년 5,058만 명에서 2025년 4,641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3년 연속 감소이고, 2022년 대비 8.2% 적습니다. 1홀당 평균 이용객도 4,557명에서 4,430명으로 줄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2022년 | 5,058만 명 |
| 2025년 | 4,641만 명 (3년 연속 감소, -8.2%) |
| 1홀당 이용객 | 4,557명 → 4,430명(2025년) |
| 회원제 / 비회원제 | 152곳 1,457만 명 / 372곳 3,184만 명(비회원제 약 68.6%) |
"위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숫자로는 확인됩니다.

그런데 회원권 지수는 2008년 이후 처음 1,400선
에이스회원권거래소의 회원권 지수(ACEPI)는 2026년 1월 1,371.7에서 4월 초 1,415.7까지 올라,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400선을 넘었습니다(한국경제 기사, 4월 6일 기준). 최신 지수는 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9월 기사에서는 수도권 상위 회원제 골프장 3곳이 각각 25억 원 안팎에 거래됐고, 일부 매물은 26억 원이 나왔습니다. 20억 원 이상 회원권은 2024년 6월 2곳에서 2025년 6월 4곳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기사도 개별 호가를 시장 전체의 대표값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지방은 반대로 약해졌다,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회원권이 모두 오른 것은 아닙니다. 한국경제 기사에 따르면 2025년 4월에서 2026년 4월 사이 평균 가격은 이렇게 움직였습니다.
| 지역 | 변화 |
|---|---|
| 제주 | 1억 2,462만 원 → 1억 2,265만 원 |
| 호남 | 5,971만 원 → 5,857만 원 (약 -1.9%) |
| 수도권 상위권 | 3개월 새 최대 13.4% 상승한 곳도 있음 |
지방에서는 값을 낮춰 내놓은 매물도 잘 팔리지 않는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일하는 곳에서 듣는 "지방 골프장이 어렵다"는 말과 방향이 같습니다.
왜 이용객은 줄고 회원권은 오를까, 기사가 말하는 이유
- 이용권 희소성: 2026년 3월 실거래 810건 중 744건(91.9%)이 주말 이용이 가능한 정회원권이었습니다. 주중 회원권은 66건뿐이었습니다.
- 정회원 수가 적은 곳: 수도권의 한 상위 골프장은 정회원이 194명뿐이어서, 이용객 전체가 줄어도 이용권의 희소성이 가격을 좌우한다고 설명합니다.
- 법인 수요: 기업이 접대용으로 사는 수요가 있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 "똘똘한 한 장": 집을 한 채만 산다면 가장 좋은 한 채를 사는 것처럼, 회원권도 상위 골프장에 몰린다는 표현을 기사가 썼습니다.
이 이유들은 기사의 해석이며, 제가 확인한 것이 아닙니다.
읽을 때 조심할 것
- 회원권 가격은 호가와 실거래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지수는 시점마다 달라지므로, 보시는 날의 최신 값을 따로 확인하세요.
- 이용객 수치는 전국 평균이라 지역별로는 다릅니다.
- 이 글은 정보 정리이고 투자나 구매를 권하는 글이 아닙니다.
한 줄 정리
골프장 이용객은 3년째 줄었지만, 수도권 상위 회원권은 오르고 지방은 약해져 양극화가 나타났습니다.
골프장에서 "위기"라는 말을 듣는 곳과 회원권이 25억 원에 거래되는 곳이 같은 업계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여러분 주변의 골프장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댓글로 알려 주세요.
출처
- 세계일보, 서울 '똘똘한 한 채' 뺨치는 골프장 회원권…25억 천장 뚫어도 '끄떡없다' (2026.9.17)
- 한국경제, 골프 회원권도 부동산처럼…똘똘한 한 장에 쏠려 (20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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